아웃사이더와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 학교폭력 예방 음원 발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학교폭력 예방 음원 ‘콜드 블루’ 녹음 현장 사진.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예방 음원 ‘콜드 블루’ 녹음 현장 사진. ⓒ푸른나무재단
아웃사이더와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가 최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음원 ‘콜드 블루(Called‘Blue'), 둘레길’을 발매했다.

푸른나무재단이 제작 지원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음원 ‘콜드 블루, 둘레길’(이하 콜드 블루)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을 담아 만든 랩·힙합 장르의 음악이다.

‘콜드 블루’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보고 듣고 경험한 학교폭력에 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노래하는 교장 방승호는 제작 및 발표를 주도했으며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 전달에 함께했다.

이번 음원 발매는 학교폭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음악이라는 문화예술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소외되고 홀로 걸어가는 친구들을 묵묵하게 희망으로 인도해주는 곡과 함께 고민과 아픔,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용기와 결심을 담은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수익금 전액은 푸른나무재단에 기부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웃사이더는 “콜드 블루의 가사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을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2004년 데뷔 이래 ‘외톨이’, ‘주변인’, ‘슬피 우는 새’ 등 인간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사와 독보적인 속사포 랩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노래하는 교장으로 알려진 교사 방승호(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이번 노래로 35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어떤 정책보다 강한 노래와 놀이의 힘을 알리고 싶었다”며 “통제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보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방승호는 국내 모험상담가 1호로 활동하며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담은 영화 ‘스쿨 오브 락’에 출연하였고 금연송 발매 등 7집 가수로도 활약한 이력이 있다.

▲‘콜드 블루’ 앨범 재킷 사진 ⓒ푸른나무재단

▲‘콜드 블루’ 앨범 재킷 사진 ⓒ푸른나무재단
앨범 재킷, 작사, 작곡, 편곡등 다양한 부문에서 학생들이 직접 힘을 합친 본 음원에서, 작사, 작곡을 담당한 ‘Thunder dragon(예명)’학생은 “소외되고 홀로 걸어가는 친구들을 묵묵하게 희망으로 인도해주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콜드 블루의 가사에서는 이처럼 함께 걷는 길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원 제작을 지원한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기독교인 아버지 김종기 명에이사장이 학교폭력이란 용어조차 없던 시절 학교폭력을 사회에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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