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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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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보면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요단강이 갈라지게 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두 돌을 쌓은 장면이 나온다(수 4:7~9). 요즘도 과거를 그때 찍어 두었던 기념사진을 통해 회상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도 레위기에 보면 예물을 기념물로 받으시는 장면이 나온다(레 2:2). 예물도 기념물로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성으로 드려야 하고, 귀하게 드려야 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야 한다.
‘기념물(아즈카라)’의 히브리어 뜻은 “기억하다, 생각하다, 잊지 않는다”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기념물로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을 언약궤 안에 두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면서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의미가 담긴 기념물이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살면서 하나님께서 영원히 잊지 않으실 기념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