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목사
▲jtbc 관련 보도 화면. ⓒ유튜브
‘3.1절 세종시 아파트 일장기’ 사건 주인공이 ‘목사’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SBS <모닝와이드> 방송에서는 해당 아파트 거주민 인터뷰가 방송됐다. 등장한 부부는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어떤 역사에 대한,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라며 “한국을 폄하하거나 비하하거나 혐한 의도는 정말 0%도 없었다”고 했다.

이들 중 남성은 한 교회 유튜브 채널 5일 설교 영상에서 “누군가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 응원을 하기 위해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한다”며 “(일본 때문에) 문명을 배울 수 있었다. 근대식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대일본제국의 시대가 됐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교회 유튜브에서는 2022년 ‘현충일 기념 특별예배’에 ‘태극기 썸네일’을 내걸기도 했다.

이 부부는 일장기 게양에 항의해 집으로 찾아온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인근 주민들은 3월 한 달간 태극기 게양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공무원들도 태극기 게양을 적극 지원하고 호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