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곽노정)는 ‘청주가경노인복지관 ICT 사랑방’ 개소식을 개최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지역사회 노인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터치스크린 방식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설치가 확대되고 핸드폰 화면 안에서 소통과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지는 오늘날, 다변화된 디지털 문화에 따른 고령층의 정보 격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고령층의 사회통합을 위하여 하트-하트재단 주관, 청주시와 SK하이닉스 후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청주시 흥덕구 청주가경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ICT 사랑방’이 조성되었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 ICT 사랑방’은 충청북도 내 조성된 최초의 시니어 ICT 복합문화공간으로, 첨단 ICT 기술 접목 건강측정 및 관리기기·키오스크·VR 기기·영상 촬영 및 편집 미디어 장비 등 20여 종 70여 개 ICT 장비가 지원되었으며, 고령층 신체 및 인지능력 등을 고려한 노인 친화적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하여 2022년 11월 시범운영에 착수하였다.
시범운영을 통하여 지역사회 의견을 면밀히 경청하여 향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관 종사자 대상 ICT 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지역사회 내 또래 노인이 참여하는 디지털 노노(老老)교육 등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였다.
지난 2월 27일 진행된 ICT 사랑방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SK하이닉스 청주지원 이일우 부사장,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사무총장, 청주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조성된 ‘ICT 사랑방’을 둘러보며 함께 축하했다.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사무총장은 “금번 ICT 사랑방 구축은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첨단 ICT 기술을 접하고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용사회로의 전진을 의미한다”며 “취약계층의 역량 강화와 사회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은 하인슈타인, 행복 IT 스터디 랩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 양성사업 및 IT 교육 환경 조성 사업을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