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위해 모인 학생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테네시주 녹스빌의 그레이스크리스천아카데미에서 예배를 위해 모인 학생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제시카 브록
미국 전역의 대학생들 사이에 영적 각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네시의 한 중학교에서도 부흥이 일어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녹스빌의 그레이스크리스천아카데미(Grace Christian Academy, 이하 GCA)가 “최근 여러 중학생들이 함께 기도하고 회개하고 신앙을 고백하면서 예정에 없던 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GCA의 노드혼(Nordhorn) 대변인은 22일 CP에 보낸 성명에서 “이 모임은 학교의 연례 전통인 ‘제자의 날’과 함께 시작됐다”고 말했다.

GCA 학생들은 ‘제자의 날’을 맞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해지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자라며, 그들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그분을 알고, 사랑하고, 그들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교실 토론과 활동을 진행해 왔다.

노드혼 대변인은 “14일 GCA가 중학생들을 위한 예배를 마친 이후, 많은 이들이 예배 시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박을 느꼈다”며 “지도부는 계획된 모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찬양하고 기도하며 서로를 이끌도록 했다. 이는 학생들이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간절히 구하는 기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은 소나기나 파도 속에서도 말씀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주 제자의 날 우리 캠퍼스를 당신의 임재로 가득 채우기로 결정하셨다”면서 “GCA 공동체의 종신 회원으로서 깊은 성령의 역사를 2010년에 단 한 번 경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아울러 “주님께서 계속 그분의 임재로 우리 강당을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한다. 제자의 날은 GCA에서 일어날 수많은 일들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GCA 측은 금요일 예배 모임에서 신앙고백을 한 학생들을 계속 제자화하고 소그룹 토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학생들의 삶이 영원히 바뀐 것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한다. 학교 차원의 결정을 통해 이러한 결단을 목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달 초,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에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부흥을 위한 모임을 가지면서 학생들의 자발적 예배의 진원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