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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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중심을 차지하는 시편은 ‘복 있는 사람’(시 1:1)으로 시작된다. 창세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복을 주셨고, 예수님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 5:3)라며 복에 대한 말씀으로 가르침을 시작하셨다.

이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렘 29:11)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평안과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떠나 불행 가운데 살고 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하나님의 완전한 복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이 추구하는 불완전한 행복 속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 24:1)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영원한 속죄를 통한 범사의 복이다. 이 복을 얻게 되면,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또 타인도 복이 되게 만들어주는 복의 근원이 된다.

행복신앙연구소는 개인의 온전한 행복과 각 성도의 바른 신앙생활을 추구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사랑하여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사모하는 뜻 있는 이들과 교회 및 단체들의 협력으로 세워진 기관이다.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제임스강 목사는 “참된 개혁과 부흥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제임스강 목사와의 일문일답.

-행복신앙연구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제임스강 목사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제임스강 목사.
“종교개혁 이후 개혁신앙의 구심점으로 채택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소요리문답에서 첫째 질문인 인생의 목적에 대한 답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었다. 둘째 질문의 답변 역시 ‘성경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찰스 스펄전 목사가 자신의 저서인 ‘All of Grace’에서 ‘주님의 유일한 목적은 당신의 행복이다’라고 밝힌 것처럼, 하나님으로 더불어 온전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신앙의 터와 신앙 생활의 기본으로 자리잡게 됐으나, 19세기에 일어난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정통 복음주의 신앙이 퇴색되면서 하나님의 온전한 축복으로 말미암은 참된 신앙이 희미해졌고 동시에 신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져갔다.

감사하게도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 주님께서 종교개혁의 꽃을 아름답게 피웠던 종교개혁자들과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행복을 전하는 ‘행복신앙연구소’를 허락하셨다.”

-개혁주의 전도자 과정을 개설하게 된 동기는?

“저는 1985년 미션스쿨인 숭실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필수교양과목인 성서개론, 기독교사상사 등을 통해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데 두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는 죄의 문제로 인해 신앙의 갈등을 겪던 중 주님의 은혜로 1987년에 십자가 복음을 통해 영원한 속죄를 받으며 중생을 체험했다.

그 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영국 정부로부터 정식 목사 비자를 받고 초청을 받아 런던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희 집 인근에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집과 무덤, 교회와 학교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분의 신앙에 주목하면서 주님께서 개혁주의 및 청교도 신앙을 통해 참 신앙과 교회의 본질을 가르쳐 주셨다.

오늘날 교회의 타락은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개혁신앙에서 벗어나, 인본주의에 기반을 둔 자유주의 신학과 번영신학에서 비롯된 기복신앙으로 인해 생겨났다. 이에 제2의 종교개혁과 부흥을 위해서는 개혁신앙의 진리가 재발견되고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진리를 재발견할 때 결국 부흥이 일어난다는 데 전혀 예외가 없다. 부흥에 앞서 항상 진리의 재발견이 이루어진다’고 언급한 것처럼, 기독교 신앙의 기본 진리인 ‘오직 성경’,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재발견한 종교개혁으로 인해 중세 암흑시대가 끝나고 참된 개혁과 부흥이 도래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의 한국교회 10대 뉴스는, 세계 최대의 장로교회라는 한 대형교회의 세습과 함께 ‘의롭다 함을 얻은 신자도 선행이 없으면 구원을 잃을 수 있다’는 ‘유보적 칭의론’이란 왜곡된 구원론까지 대두되고 있음을 우리에게 주지시킨다.

이는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모토가 퇴색된 데다가 특히 1924년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어번 선언’ 이후 개혁신앙의 핵심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중세 암흑시대처럼 타락한 교회들이 만연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에 새롭게 참된 부흥이 일어나려면 바른 개혁신앙의 진리들을 정립하고 전하는 전도자들이 일어나야 된다는 소명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개혁주의 전도자’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많은 관심있는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

제임스강 목사 약력

숭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수료
영국 에딘버러신학교 신학과정 수료
미주장신대 대학원 목회학 석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목사 안수
미국 그레이스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
행복신앙연구소 소장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공동회장
예수제자선교회 및 메타노이아선교협회 이사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진리의 재발견’ 유튜브 채널 운영

-행복신앙연구소 홈페이지: www.bog.or.kr
-유튜브 공식 채널: www.youtube.com/진리의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