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김영근 회계사·이상복 세무사
부산·울산 목회자 100여 명 참석해
21일 전주, 28일 김해 추가로 예정

2023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순회 세미나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한세연
‘2023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순회세미나’ 첫 일정이 16일 오후 부산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후원,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공동대표 김영근 회계사, 이상복 세무사, 이하 한세연) 주최로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강의안을 무료 제공하고, 주교재 『교회와 세무·회계·재정&관련 법과 정관』은 할인 판매했다.

부산·울산 지역 목회자와 세무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전국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교회를 위한 종교인 과세와 세무·회계·재정 및 정관에 대한 보강 교육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주강사로는 한세연 김영근·이상복 공동대표가 나섰다.

한세연 이사 양영태 목사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 제1강은 김영근 회계사가 ‘종교인 과세와 교회 정관 주요 개정사항 점검, 공익법인으로서 교회의 세무상 권리와 의무, 교회 예결산 점검과 수익사업 절세전략’ 등을 강의했다.

제2강은 한세연 공동대표 이상복 세무사(목사)가 ‘교회 부동산 관리(취득, 보유, 양도)와 세금, 목회자의 퇴직금 지급시 유의사항, 세무조사 대비’ 등에 대해 강의 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2023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순회 세미나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한세연
김영근 회계사는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세무·회계·재정 첫 순회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부산 포도원교회를 비롯해 광역시도 주요 교회에서 세미나 개최에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한세연 주 사무소와 한교총과 주요 교단 본부가 모두 서울에 있어, 수도권 외에 전국 광역시도 지역교회들을 상담하고 지원하기에는 거리상 원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에 2023년부터 전국 광역시도에 중점 협력교회를 위촉해 전국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지역교회를 위한 순회 세미나를 열어 보강 교육을 하기로 했다. 지역교회 목회자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상복 세무사는 “종교인 과세 6년차를 맞아 한국교회에 세무·회계·재정·정관 전반에 대한 재교육과 보완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회 부동산 관리와 관련 세금 문제, 목회자 퇴직금 지급 제반 의무, 세무조사 대비 등을 잘 준비해 한국교회가 종교계에서 모범이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한다. 이에 한교총과 한장총, 한세연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순회세미나는 이날 부산 포도원교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화) 전북 전주 새소망교회(담임 박종철 목사), 28일(화) 경남 김해중앙교회(담임 강동명 목사)에서 열리고, 3월 7일(화) 대구 동신교회(담임 문대원 목사), 3월 14일(화) 포항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에서 지역교회 목회자와 세무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은 한교총 종교인 과세와 세무·회계·재정&정관 관련 업무를 상담 지원하는 전문단체이며, 기독인 세무사와 회계사를 중심으로 목회자, 변호사, 교수, 행정가 등이 참여해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