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정착 돕는 ‘좋은 이웃 네트워크’ 조직
외교부 서울시 국회 주한 외국대사 등과 파트너십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달 설 명절을 맞아 글로벌엘림재단이 마련한 한복 체험. ⓒ글로벌엘림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 오는 2월 27일 외교부, 서울시, 국회 관계자 및 주한 외국대사, 대학총장,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 오찬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2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오찬회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메시지를 전하고,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등을 초청 장학금, 학비지원금, 자조활동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엘림재단은 그동안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공동체를 대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으며, 학비 지원은 물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또 10개 언어로 다양한 상담을 제공하고, 각국 인재 양성을 위해 현지 외국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초청, 글로벌엘림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분들을 잘 섬기고, 이들이 국내 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하여 학업과 업무를 잘 마친 후 한국에 우호적 인사가 되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장학금 지원, 단기숙소 제공, 트라우마‧심리상담, 자조활동‧동아리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오찬회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초청해 파트너십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