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원을 기부한 지창욱.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월 15일 배우 지창욱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평소 위기가정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시리아 전쟁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팬들과 함께 펼쳐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기금은 지창욱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팬들과 함께 꾸준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지창욱님께서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큰 기금을 보내주셨다. 어린이의 아픔을 함께하는 지창욱님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미래를 재건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기도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경을 초월한 물질 후원과 구호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지 선교사들도 “교회가 무너진 상황 속에서도 저희 교인들과 함께 교회의 이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변 사람과 교인들을 돕고 있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중보 기도를 요청했다. 이런 상황 속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생존자들은 지진으로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거나 피해지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