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시리아 지역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고, 생존한 사람들도 집을 잃어 추위에 떨고 있다. ⓒ월드비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터키(튀르키예) 지진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한기총은 “튀르키예·시리아를 강타한 기록적인 강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상자들과 유가족, 삶의 터전을 상실한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2월 12일 기준 최소 3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잇따른 여진으로 추가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피해 정도조차 가늠할 수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각국이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여 구조와 구호에 최선으로 다하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할 뿐”이라며 “그래도 계속된 구조 소식은 희망을 갖게 한다. 더 많은 생존자가 빠르게 구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재해재난구호위원장 이강우 장로가 911수색구조단, (사)시민학생구조단 등을 이끌고 지난 11일(토) 출정했고, 구조와 구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안타깝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구호와 피해복구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구호 물자와 재건장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고, 부상자들과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심신을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