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함께 개최
건국대 새천년홀 700여 명 참석해
홀리씨즈교회, 5성급 리더 양육해

SDC 인터내셔널스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영웅 OST ‘그 날을 기약하며’를 연주하고 있다. ⓒSDC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의 5성급 글로벌 리더를 양육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SDC인터내셔널스쿨(담임 서대천 목사)가 ‘위대한 불꽃!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개최됐다.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홀리씨즈교회 성도는 물론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과 부모, 친지와 관계자들 7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류정우 회장과 유시우 부회장, 유덕상 유관순 열사 가족 대표, 박재옥 이화여고 총동창회장,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교계 VIP 30여 명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이들이 SDC와 유관순 순국 103주기를 추모하며 자유 대한민국이 순국 선열들의 피값 위에 세워졌음을 재인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후 서대천 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SDC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심포니 25번과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를 연주했고, 내빈소개 후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류정우 기념사업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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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천 이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SDC
서대천 목사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국민들은 끊임없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주권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는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비폭력 저항운동인 3.1 독립 만세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을 목청껏 외쳤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이번 SDC 나라사랑 콘서트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분들의 위대한 애국심과 나라와 민족을 향한 정신을 이어받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지금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은커녕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조차 알지 못하고, 6.25 전쟁이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모른 채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살리고자 저희 학교는 청소년들을 ‘5성급 리더’로 양육하고, 이들에게 나라 사랑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1년에 2번 나라 사랑 콘서트에서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며 10대에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청소년들로 날마다 성장해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이 될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인들은 대한민국이 2025년 이후 아시아 최대 강국으로 떠오르고, 세계 최강대국 반열에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며 “이처럼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국민으로서, 함께하신 모두가 대한민국과 이 시대를 살리는 주역이 되길 소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오늘 콘서트 모든 순서마다 SDC 학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는지 가슴으로 느끼실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분들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물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서대천 목사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열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며 “콘서트에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과 은혜가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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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만 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SDC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축사에서 “오늘 조국 독립에 헌신한 유관순 열사님의 순국 103주기를 기리고, 그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SDC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0세기 초는 겨레 전체에 가혹한 시간이었다. 일제 무단통치 아래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던 우리 민족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온 겨레 항일운동인 3․1독립운동을 결행했다”고 설명했다.

나 청장은 “3․1 독립운동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 앞에 선 유관순 열사님은 어린 나이에도 조국을 외면하지 않고 위국헌신 정신으로 거사에 앞장서셨다”며 “부모님의 순국과 모진 고문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는 것이 유일한 슬픔’이라는 마지막 말씀처럼 어느 것도 열사님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처럼 유관순 열사님을 비롯한 애국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희생은 민족의 독립정신을 일깨워, 마침내 1945년 광복이라는 위업을 이룩해낼 수 있었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던 유관순 열사님의 기개와 지극한 나라사랑은 당대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이 남아 있다”고 했다.

나 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가슴 깊이 자리한 열사님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보훈처도 유관순 열사님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억하고 ‘일류보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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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우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SDC
류정우 유관순 기념사업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는 17세에 3.1독립운동에 참여해 18세에 갖은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한 짧은 생애를 살았으나, 한 인간이자 여성, 학생으로서 잊을 수 없는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해주셨다”며 “일본의 재판권을 부정하고 재판을 거부함으로써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주셨고, 자유가 생명임을 알려주셨다. 열사는 ‘나라 독립이 없으면 사는 것이 죽은 것’이라며 서울과 천안,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생활 중에도 나라 독립을 외치셨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뿐만 아니라 최후 일각까지 비폭력이라는 독립선언 원칙을 충실이 이행하셨다. 비폭력 저항운동인 3.1 독립만세운동 10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 젊은이들이 배워야 하고 실천해야 할 화두로 국위를 선양하셨다”며 “오늘날까지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독도가 자기 나라 땅이라고 망언을 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우리나라는 우월한 경제력과 국력으로만 응징할 수 있다. 조금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것이 선열들 유지를 받드는 것이다.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서 새 시대를 이끄는 길만이 애국선열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자세일 것”이라고 축사했다.

축사 후 이어진 나라사랑 콘서트에서는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초등부가 ‘코레아 우라’, 중등부가 ‘The Greatest Show(위대한 쇼맨)’, 고등1팀이 그림자를 이용한 수준높은 퍼포먼스 ‘Meaning of Life’, 고등2팀이 사영리를 간략히 표현한 ‘Who is your Master?’, 고등3팀이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유관순 열사)’를 각각 선보였다.

이후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영화 <영웅> OST ‘그날을 기약하며’ 등을 합창한 후, 서대천 목사의 폐회사 및 축사로 2시간 반의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나라사랑 콘서트 ‘대한이 살았다’ 공연에 뮤지컬 중 유관순 역을 맡아 출연한 임주희 학생은 “가장 찬란한 10대 시절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끝까지 만세를 외치신 유관순 열사를 직접 공연해 보니, 저는 우리나라에 대한 감사함이 없었고 너무도 무지했음을 깨달았다”며 “조국을 사랑하기는커녕 생각 없이 살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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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다룬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 공연 모습. ⓒSDC
임주희 학생은 “유관순 열사께서 피 토하는 심정으로 하셨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 깊은 곳을 울렸고, 모든 준비 과정 속에서 뼛속 깊이 느껴지는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에 진심으로 눈물 흘릴 수밖에 없었다”며 “빼앗겼던 우리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수많은 독립투사 분들이 얼마나 위대하신지, 이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는 어떤 억압도 없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지만, 그 뒤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 눈물과 희생이 있었음을 쉽게 잊는다”며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께, 나라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싶다. 이제 조국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참관한 학부모 우선향 씨는 “3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하나하나가 놀랍도록 훌륭했다”며 “서로 뿜어내는 에너지는 물론 연출과 몸짓, 감정까지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 공연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애국심이 강렬하게 샘솟았다”고 평가했다.

우선향 씨는 “꽃다운 나이 학생들이 ‘대한 독립’을 외치며 일어난 3.1 운동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한 협동으로 가능했다면, 오늘 SDC 학생들이 하나 되어 보여 준 열정적이고 성숙하였던 공연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우 씨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공연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협동을 만들어낸 자녀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세대에 이렇게 나라 사랑을 가르치고 교육 해 주는 올바른 교육 현장에 학부모로 있어 자랑스럽다.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와 열정과 협동을 보며, 이 시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진정한 영웅들을 보았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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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공연 ‘대한이 살았다’ 중 학생들과 객석이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 ⓒSDC
이 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서대천 목사를 부회장으로 선임, 행보를 같이 하기로 했다.

SDC 소속 교회인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으로, 교회명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의미이다. 이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을 섬기는 것을 교회의 우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28년간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계에서 헌신해온 서대천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절망하는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워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양성하기 위해 SDC인터내셔널스쿨을 세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은 2022년에도 UC얼바인, UC데이비스, 위스콘신 메디슨, 일리노이 어바나 삼페인, 조지아대, 퍼듀대, 오하이오주립대, 시애틀의 워싱턴대학, 유시버시티 파크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등에 대거 합격생을 배출했고, 총 누적 장학금 445만 7,004달러(약 57억 9,400만 원)을 제안받았다.

특히 시카고 미대 등 미국 유수 미대에 합격생을 배출했고, 올해도 지원자 100%를 미국 대학에 합격시켰다. SDC 출신 미국 명문대 진학생 중에는 4년 만에 하기도 힘든 졸업을 2년 혹은 2년 반 만에 하고, 코넬대, 서울대 대학원 등 석사과정 진학 사례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