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8 강진에 심각한 피해
실제 도움 위한 긴급구호 사역

인터콥 터키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지진 피해 지역 샨르 울파. ⓒ인터콥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17분 7.8 규모 강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 및 시리아에 대규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100년 만의 강진으로 사상자는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지진 5일째인 2월 10일 기준 튀르키예에서 약 1만 8,342명, 시리아에서 약 3,377명의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두 나라를 합친 총 사망자 수는 2만 1,500명 이상이며, 건물 잔해에 깔려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구조 작업이 필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터콥선교회는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는 생존자들의 실제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다른 NGO 단체들과 함께 튀르키예에 의료팀 및 구호팀을 보내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인 팀과 구호활동이 가능한 자들이 모인 구호팀, 그리고 현지 언어에 능통한 자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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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대피소에 모여 있다. ⓒ인터콥
현재 1차 파견을 앞둔 공식 의료팀은 의사 3명이 이끄는 총 13명의 한국 의료 팀으로, 오는 17일 출국해 튀르키예 현장을 밟을 예정이다.

또 미국 응급의학과 의사와 심장 전문의가 이끄는 미국 의료팀이 순차적으로 파견돼 한국 의료팀과 합동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인터콥선교회는 현지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앞으로 3개월간 긴급구호팀을 4차례로 나눠 파견할 계획이다.

인터콥 관계자는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출 2:24)’라는 말씀을 믿고 이 땅에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기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