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평기총
▲기념촬영 모습.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평기총) 총회장 이·취임식이 9일 순복음평택중앙교회(담임 박형준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27대 신용현 목사(평택 평안교회)가 이임하고 제28대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중앙교회)가 취임했다. 행사에는 증경총회장과 임원진, 지역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유승영 시의회 의장 등 평택시 정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박형준 목사는 “평택시 750여 교회들과 58만여 성도들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 더욱 발전하는 평택시 교회들이 되도록 하겠다”며 “미자립교회가 있다면 자립교회가 되도록하고, 자립교회는 중형 또는 대형 교회가 되도록 만들겠다. 여러분들께서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전임 총회장 신용현 목사는 “일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박형준 목사님이 신임 총회장이 되셔서 더욱 든든하다”며 “신임 총회장과 함께하는 평기총이 평택시를 살리는 대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평기총
▲신임 총회장 박형준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무총장 임운택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이임·신임 총회장의 이·취임사에 이어 박형준 신임 총회장이 신용현 직전 총회장에 감사패를 증정했고, 북부지역회장 송주석 목사와 남부지역회장 지성구 목사, 서부지역회장 조권형 목사가 각각 신임 총회장에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축하 연주팀 ‘파루시아’의 축가에 이어 전 총회장 오세한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교회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평기총과 신임 총회장께서 사명을 감당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 평택시 교회들이 하나 되고, 복있는 박형택 목사님께서 모든 교회들을 위해 일한다면 큰 일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기, 평기총은 평택시가 하나 되도록 힘써 주시고 주한미군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 외교 역할을 해주셨다”며 “대한민국과 세계가 어수선한 이때, 평기총과 박형준 총회장님이 평택시가 평화와 사랑이 커지는 도시로 만들어 주셔서, 성시화가 이뤄지길 소망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의원은 “더 큰 길로 나가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평기총이 그동안 역할을 잘 해왔듯, 평택시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해 달라”고 축사했다.

홍기원 의원은 “박형준 신임 총회장님이 평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화합하며 발전하는데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힘든 이 시기에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이 국민 화합과 치유를 위해 힘써 달라”고 전했다.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평기총
▲박형준 신임 총회장에게 취임패를 수여하고 있다.
유승영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평택시 발전 위해 힘써주신 평기총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에는 지금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일이 필요한데, 그 일을 해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 기아대책 이사회장 김승규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교행위원장 기길선 목사 인도로 직전 사무총장 박태용 목사의 기도, 서기 원주연 목사의 성경봉독 후 기하성총무 엄진용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엄진용 목사는 ‘복있는 사람’이라는 설교에서 “목회 40년을 돌아보면 성경 속에 나오는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과 막힘없이 형통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함께하셨듯 평기총과 신임 박형준 총회장과도 함께 하셔서, 평택시뿐 아니라 모든 교회들이 잘되고 길이 열리며 형통한 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는 평택시 750여 교회와 58만여 성도들을 대표해 지역 복음화·성시화를 위해 거룩한 변혁을 꿈꾸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