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가수 겸 배우 로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9일 배우 겸 가수 로운의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SF9로운 마이너갤러리(이하 팬클럽)’에서 자살고위험군 지원을 위해 재단에 쌀 81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로운은 지난해 4월에 방영된 드라마 ‘내일’에서 자살위험에 빠진 이들을 구하는 저승사자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할을 연기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영상에도 함께한 바 있다.

재단에 기부된 쌀은 로운이 출연한 드라마가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자살고위험군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팬클럽의 의견을 반영하여, 자살고위험군인 알코올의존자[자살시도자 중 약 47%가 음주 후 자살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알코올의존자 대상 재활치료 및 정신건강 회복 중요(응급실 사후관리사업 보고서, 2022)]의 사회복귀 및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알코올 주거시설 3곳에 각각 27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로운 팬클럽은 “드라마 ‘내일’의 자살예방 뜻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을 위해 물품 기부를 해주신 로운 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로운 팬클럽이 보여주신 선한 영향력이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은 물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새해가 밝자 “올 한 해 사소한 행복과 함께하시길 기도하겠다”며 “좋은 모습 기다려 달라”고 인사한 로운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