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세인트폴 멜카이트 그리스 가톨릭교회에서 한 예배자가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세인트폴 멜카이트 그리스 가톨릭교회에서 한 예배자가 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Life on Earth/Paul Jeffrey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피해자 확인 작업과 실종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

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박사는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죽음과 트라우마 속에, 생명의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시고 희생자들과 연대한 이들에게 힘을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우리는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형제와 자매들을 돕고 있는 시리아와 튀르키예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지속되면서 현지 교회들은 교인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킬리키아의 아르메니아 천주교청과 이스탄불의 아르메니아 총대주교청은 각 지역과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