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학은 비기독교인을 어디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을까?’

뉴욕=김유진 기자     |  

ⓒUNSPLASH.COM/AARONBU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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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댄 델젤(Dan Delzell)이 쓴 ‘변증학은 비기독교인을 어디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이 글을 기고한 델젤은 미국 네브레스카주 파필리온 리디머 루터교회의 담임목사다.

델젤은 칼럼에서 “기독교 변증학(Christian apologetics) 분야는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는 구멍을 메우고, 잔해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치에 맞는 논거를 포함한다”며 “그리스도의 도성으로 가는 길의 장애물로는 철학적 문제, 신학적 혼란, 지적 논쟁과 잘못된 가정뿐 아니라, 때로는 불쾌한 종교적 경험으로 인해 사람들이 짊어진 감정적 앙금 등이 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강조하셨다. 알다시피, 아이들은 보통 그들과 창조주 사이에 아주 적은 파편만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은 나이가 들고 비기독교인으로 오래 살수록 파편들이 쌓여, 하나님께 다가가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기독교인이 도성에 들어가려면 “여전히 겸손한 믿음의 발걸음이 필요하다. 영적 전환은 예수님이 당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한다”면서 “기꺼이 죄에서 돌이키려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 회개와 믿음과는 별개로 비기독교인은 문밖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델젤은 “성 문에는 엄청난 양의 영적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그리스도의 실제 왕국으로 들어가는 초자연적인 입구다. 성령은 비기독교인들이 성 문을 통해 들어갈 때 ‘거듭남’(new birth)의 기적을 일으키신다(벧전 1:3, 요한 3:5-7, 디도 3:5)”고 말했다.

반면에 그는 “마귀는 성으로 가는 길을 따라 계속해서 파편을 뿌린다. 문에서 멀어질수록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구원받을 가능성은 줄어든다”며 “악마와 그의 마귀들은 항상 당신이 중요한 문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애쓴다”고 했다.

또 “세상에는 끊임없이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우성치는 수많은 의제들이 있다. 게다가 당신은 자신의 경력, 가족, 재정 및 건강을 걱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껏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조주와의 화해(roconciliation)이며, 이 화해는 오직 성 문에서만 일어난다”며 “비기독교인이 죽는 순간 영혼이 그들의 몸을 떠나면, 더 이상 성문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이 구원의 날(고후 6:2)”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결을 요구하는 증거’(Evidence That Demands a Verdict)와 같은 변증학 책들은 많은 비기독교인들이 성 문까지 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라며 “비기독교인들은 움푹 팬 곳을 돌아 잔해를 통과한 후, 영적 여정에서 결정적인 지점에 도달한다. 이는 9개월간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데리고 다니다가, 마침내 분만을 시작하는 여성에 비유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변증학은 많은 비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잔해들을 넘어서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돕는 매우 유용한 학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 안으로 들어가려면 사람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막 1:15)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비기독교인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방법(요 5:24)”이라고 제시했다.

델젤은 “영생은 오직 그리스도의 도성에서 발견되며, 예수님만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다. 당신은 우리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을 참으신 분을 믿는 믿음으로 이 문에 들어간다”며 “예수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끝으로 “당신은 십자가에서 그대의 죄값을 치른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을 수도, 움푹 들어간 구멍과 파편에 마비된 상태로 있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여러분을 장엄한 영광의 영원한 왕국으로 이끌 것이며, 다른 하나는 당신의 불멸의 영혼을 사람들이 지은 죄에 대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고통의 장소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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