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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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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린 사람도 많다. 역사적 예수님에 대해 나름대로 다양한 초상화를 그렸지만 모두 다른 것은, 작가가 각자 느끼고 생각하는 예수님을 그렸기 때문이다.
화가가 아닌 문학인들은 문학 작품으로 자화상을 남기기도 한다. 윤동주의 자화상이라든지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라든지, 아무튼 자화상에 대한 자기의 느낌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 많다.
성경 산상수훈에서 팔복 말씀은 어찌 보면 예수님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마치 글로 쓴 예수님의 모습이 산상수훈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윤리가 아닌 하나님의 윤리요,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핵심 되는 말씀인 팔복 말씀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이 할 수 있는 진리의 말씀임이 분명하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