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섭
▲조명섭.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가수 조명섭 팬카페 ‘섭포트라이트’가 저소득 가정 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수 조명섭의 팬들은 공식 카페인 ‘에밀스’ 이름으로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가정 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 피해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도왔다.

이번 기부금은 ‘섭포트라이트’ 팬카페 회원 약 600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섭포트라이트’ 관계자는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선한 마음에 감동받아서 팬들도 자연스럽게 선한 마음을 갖게 된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아동들이 가장 고통받는다. 특히 몸이 아픈 아동들의 사연이 안타깝게 다가왔다”며 “조명섭 팬들의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 이어져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금을 모아주신 팬카페 회원 600명의 마음을 소중히 받아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옛 노래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명곡으로 재탄생시키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조명섭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단독 콘서트 ‘달밤 음악회’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