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가수 별과 하하 부부. ⓒ별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별(본명 김고은)이 19일 SBS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다시 결혼한다고 해도 하하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DJ 김영철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정규 6집 발매 축하드린다”고 했고, 이에 별은 “14년 만에 들고 온 정규앨범”이라며 “타이틀곡에는 (대중이)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 별의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록곡 ‘알 순 없지만’에 대해 “영원한 저의 베프(베스트 프렌드) 하하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불렀다”며 “(누군가) ‘동료 연예인 중 누구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하하라고 답한다. 오빠도 베프인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고 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시어머니인 융드옥정 목사를 언급하며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드는지 질문했고, 별은 “저희는 결혼 11년차가 됐는데 단 한 번도 명절에 음식을 한 적이 없다”며 융드옥정 목사를 “엄마”라고 부른다로 했다. 별은 “저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데, 엄마는 제가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입덧도 심하고 그래서 배려해 주셨다. 궂은 일 안 시키시고 ‘우리는 외식하자’, ‘사 먹자’라고 하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생 2회차가 있다면 그때도 하하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여러분이 안 믿을 수 있는데, 저는 ‘결혼은 무조건 하하랑 다시 한다’고 얘기한다. 다른 사람하고는 (결혼을) 못할 것 같다. 살수록 느낀다”고 했다. 가수 별은 지난달 하하와 리마인드 웨딩 촬영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가수 별과 하하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박미선 권사, 조정민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별과 하하는 현재 하드림, 하소울, 하송 세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