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칭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 이미지. ⓒ국세청 공식 홈페이지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연말정산 증명자료를수집하여 홈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월15일(일)부터 개통했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1월 15일(일) 이후 추가하거나 수정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1월 20일(금)부터 제공한다.

특별히 간소화 서비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속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카카오톡, 통신사PASS, 삼성패스, 국민은행, 페이코, 네이버, 신한은행에서 간편인증을 제공했던 것에서 토스, 하나은행, 농협, 뱅크샐러드ᄁᆞ지 간편인증(민간인증서) 4종을 홈택스에 추가 도입했다.

한편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각종 악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출두나 신분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요청하지 않는다. 또한, 홈택스를 통해 발급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안내메일은 발송자 주소를 주의깊게 확인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사칭메일의 경우 개인정보 탈취, 랜섬웨어 설치 등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메일을 열거나 첨부파일 설치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악성코드 종류로는 컴퓨터 바이러스, 트로이 목사, 스파이웨어, 웜, 백도어, 루트킷, 키로그, 랜섬웨어 등이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사용자 몰래 스스로 복제하여 다른 프로그램을 감염시키고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등을 파괴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트로이목마는 스스로 복제할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엔 정상 프로그램이지만 실제로는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부작용을 만드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스파이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동의 없이 설치되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악의적 소프트웨어다.

웜은 다른 프로그램에 감염되어 전파되는 바이러스와 달리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을 복제하고 전파할 수 있는 악성프로그램.연속적인 복사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자가증식해 기억장치를 소모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파괴하는 프로그램이다.

백도어는 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응용프로그램 또는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가 컴퓨터의 기능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루트킷은 시스템 침입 후 침입 사실을 숨긴 채 차후의 침입을 위한 백도어, 트로이목마 설치, 원격접근, 내부 사용 흔적 삭제, 관리자 권한 획득 등 주로 불법적인 해킹에 사용되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모음 루트킷이 설치되면 해킹 또는 루트킷 설치 여부조차 감지하기 어렵다.

키로그는 사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모든 것을 파일로 저장. 비밀번호 등이 모두 저장된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침입하여 시스템을 잠그거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접근을 차단하고 이를 인질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