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권, 간첩 색출 등한히 해
北 주민 영구 불행 빠트리는 일
北, 더 이상 간첩 안 보내는 이유

북한 간첩단 지령 조직
▲관련 보도. ⓒ채널A 캡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에서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 간첩행위라니?’라는 제목의 논평을 13일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최근 간첩단 검거에 대해 “자신들은 대한민국에서 모든 자유와 권리와 부를 누리고 약자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구상 최악 국가 지시를 받고 우리 사회를 혼란케 하고 국가를 위기로 몰아낸단 말인가”라며 “우리나라가 간첩들의 활동무대가 된 이유는 역대 진보 정권들이 그들을 색출하는 일을 등한히 했기 때문이다. 아니 애써 외면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보기를 한 때문”이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북한은 일반적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보다 훨씬 더 악하다. 절대 왕정보다 더한 3대를 세습하는, 공산주의 국가 중 유일한 나라”라며 “그런데도 북한의 독재·전제 정권을 돕는 것은, 도탄에 빠진 북한 주민들을 영구적으로 불행에 빠트리는 지상 최대의 악행”이라고 경고했다.

또 “과거 주사파에 빠져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상당수 정치권에 들어가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한 나라를 만들려 하겠는가? 그들이 만들려는 세계는 어떤 것이겠는가?그들이 돕는 세력은 누구겠는가”라며 “그들을 자유와 정의의 이름으로 발본색원하지 않고, 평안과 안보는 보장하기 어렵다.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를 전복시키려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도 숨어서 간첩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트로이 목마’이므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할 대한민국의 체제 유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 그 세력을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며 “간첩행위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나무를 갉아먹는 것이고, 국가 안전의 둑에 구멍을 내는 것이며, 국가 번영과 국민 행복에 독약을 뿌리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면서 간첩행위라니?
이미 체제 판정이 끝났는데, 누구를 돕는 것인가?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만들었던 고 황장엽 씨는 공산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었다. 이미 공산주의는 발생한 지 70년 만에 문을 닫았고, 자유민주주의에 비하여 체제 경쟁에서 확실히 밀려났던 것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공산주의를 하는 나라치고, 주민들의 자유와 그들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된 나라가 얼마나 있는가?

특히 북한을 보라. 그런데 그런 북한을 돕기 위하여 대한민국에 살면서도 간첩행위를 한 사람들이 검거되었다. 이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했는데, 북한에서 내려온 지령문에는 ‘진보·촛불세력 연대를 통한 반정부 투쟁과 북한 주체사상 및 김 위원장 선전, 특정 인물 포섭, 정치집회 공작을 통한 윤 정부 타격 등’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또 ‘합동 군사 훈련 중단, 한미일 군사 동맹 해체, 미국산 첨단 무기 도입 반대와 반미 투쟁과 대중 투쟁을 연속적으로 전개해 압박의 도수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보수 집권 세력의 사대 매국을 부각시키고, 반통일정책을 반대하는 투쟁을 하라’고 하달했음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지하조직을 결성할 것까지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 지령문에는 민노총과 같은 진보 단체들이 적시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자신들은 자유 대한민국에서 모든 자유와 권리와 부를 누리고, 약자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지구상 최악인 나라의 지시를 받고 우리 사회를 혼란케 하고 국가를 위기로 몰아낸단 말인가?

우리나라가 간첩들의 활동무대가 된 이유는, 역대 진보 정권들이 그들을 색출하는 일을 등한히 했기 때문이다. 아니 애써 외면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 보기를 한 때문이다. 진보 정권들은 국가공동체를 지탱해야 할 대공과 공안 조직을 와해시키고 그저 ‘북한 바라기’를 했기에, 이런 것들이 누적되어 나타난 것이다.

진보 정권은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앉히는 등의 국가 안위를 도외시하고 안보 문맹(文盲)에 사로잡혔었다. 그런 권력자들의 착각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간첩들이 마음대로 활보하여 국가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통일부 장관은 야당 의원이 ‘충북 청주지역 활동가 간첩과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주장한 고정간첩 5만 명 활동설’에 대하여 ‘비상식적·몰상식적 질문’이라 답하고, 북한이 각종 탄도미사일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보면서도 ‘북한은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대답이었다. 진보 정권의 핵심 지도자들의 생각이 대동소이(大同小異)했을 것이다.

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남간첩을 대한민국에 내려보내지 않고 있다. 이는 그들이 간첩을 직접 보내는 것보다, 남쪽에서 간첩들이 올려보내는 정보들이 훨씬 많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에서 온갖 혜택을 다 누리면서, 우리나라를 위기로 내모는 결과를 가져오며,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북한 정권을 돕기 위해 간첩행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시대착오적이고 어리석은 일이다. 이는 앞에서 총을 들고 대드는 적군보다 훨씬 나쁜 암적 존재이다. 국가와 국민을 속여 암암리에 체제 전복을 꾀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이다.

북한은 일반적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보다 훨씬 더 악한 절대 왕정보다 더한 3대를 세습하는, 공산주의 국가 중 유일한 나라이다. 그런데도 북한의 독재·전제 정권을 돕는 것은 도탄에 빠진 북한 주민들을 영구적으로 불행에 빠트리는 지상 최대의 악행이 될 것이다.

과거 주사파(主思派)에 빠져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상당수 정치권에 들어가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한 나라를 만들려 하겠는가? 그들이 만들려는 세계는 어떤 것이겠는가? 그들이 돕는 세력은 누구겠는가? 그들을 자유와 정의의 이름으로 발본색원(拔本塞源)하지 않고 우리의 평안과 안보는 보장하기 어렵다.

이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를 전복시키려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지금도 숨어서 간첩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트로이 목마’이므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할 대한민국의 체제 유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 그 세력을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북한 독재정권을 위하고, 그 주민들을 불행으로 몰아넣으며,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의 둥지를 허무는 간첩(間諜)들을 품어야 할 이유가 없다. 간첩은 마치 암탉이 독사의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아서, 독사 새끼로 깨어나면 어미 닭을 물어 죽이게 될 것이다. 이처럼 불행한 결과가 오기 전에 이적(利敵) 행위를 세밀하게 찾아내야 한다.

간첩행위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나무를 갉아먹는 것이고, 국가 안전의 둑에 구멍을 내는 것이며, 국가 번영과 국민 행복에 독약을 뿌리는 것과 같다. 역사적으로 볼 때, 내부의 분열과 배신으로 망한 나라는 부지기수이다. 우리는 이를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