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본명 김고은)이 최근 14년 만에 정규앨범 6집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한 가운데, 남편 하하가 진심을 담은 응원을 전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스타트레일’은 ‘별의 궤적’이라는 의미로,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과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은 앨범이다. 메인 타이틀곡 ‘오후’와 서브 타이틀곡 ‘유어’(You're)를 포함해 ‘달’, ‘노래’, ‘이매진’(Imagine)(Feat. 죠지), ‘알 순 없지만’, ‘이런 밤’, ‘여유’, ‘나이’, ‘그때의 난’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별은 이 중 ‘이런 밤’과 ‘그때의 난’은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노래’, ‘나이’도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하하는 “드디어 20주년 앨범이 나왔다”며 “고생했어 고은아”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어 “내 옆자리 아이들 옆자리, 너무 감사하고 대단한일이지만, 김고은이 있어야 할 자리 무대”라며 “돌아온 걸 축하한다! 성적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노래할 때 행복하고 그저 노래하는 가수 별이 되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아울러 타이틀 곡 ‘오후’를 소개하며 ‘사랑해’, ‘영원히’ 해시태그를 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별은 6집 앨범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한, 아껴뒀던 저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담겨있는 아주 소중한 앨범”이라며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가슴 뛰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살아있다는 기분이 드는, 알 수 없는 힘이 마구 솟아나는, 뭘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드는, 나란 사람의 존재가 어디에서든 너무나 분명하게 빛이 나는 그런 한 해. 여러분 모두에게 2023년이 그렇게 뜨겁고 찬란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또 “다 감사하고 다 고맙고 행복하다. 다시 노래할 수 있어서 내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어서”라며 “더더더 열심히 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별과 하하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박미선 권사, 조정민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별과 하하는 현재 하드림, 하소울, 하송 세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