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데이글
▲로렌 데이글.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CCM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단체인 프라이스재단(The Price Fund)을 통해 60만 달러(약 7억 4,7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가스펠음악협회(GMA)는 “데이글이 뉴올리언스의 엘리스마살리스센터(Ellis Marsalis Center), 루츠오브뮤직(Roots of Music), 노카(NOCCA), 키즈마(KidSmar) 및 영오디언시스오브루이지애나(Young Audiences of Louisiana)에 10만 달러(약 1억 2,450만 원) 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데이글은 2022년 가을 시즌 프라이스재단을 통해 자선단체들에 68만 1천 달러(약 8억 4,800만 원)를 기부했다.

데이글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끝없는 작업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단체들과 연계된 모든 이들에게 느낄 수 있었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데이글은 2019년 프라이스재단을 출범했다. 그녀의 콘서트에 참석한 관람객은 티켓 판매, 상품 판매 및 스트리밍 옵션을 통해 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이 기금은 출범 후 현재까지 전 세계 37개 비영리 단체에 220만 달러(약 27억 4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그녀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온유하시며 우리를 참으신다는 말씀은 듣기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온유하시다는 것을 이해할 때마다 그들의 마음이 열렸다. 이것이 내가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는 방법이고,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데이글은 지난 2021년 인터뷰에서도 “고등학교 때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일어설 수 있는 담대함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제가 지켜야 할 이들을 위해 일어설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고, 친구들이 저를 핍박할 때에도 여전히 견딜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께 그러한 용기를 구하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