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연, 선우, 제이콥, 에릭, 현재
▲(왼쪽부터) 주연, 선우, 제이콥, 에릭, 현재.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는 10일(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중 현재 주연 선우 에릭 제이콥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적십자 우정의 선물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더보이즈는 “컴백 준비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희망찬 새학기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선물상자에는 더보이즈의 손편지와 폴라로이드 사진 등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도 함께 담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우정의 선물상자는 세계 1차대전 당시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유럽의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학용품 등 구호용품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어, 해외 저소득 국가 학생 및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만들어지는 학용품 세트다. 대한적십자사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28만 개의 우정의 선물상자를 제작하여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2017년에 데뷔한 더보이즈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 ‘더비존’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등 확장세를 보여줬다. 이후 미니 7집으로 국내 음반 차트와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위스퍼'로는 국내 음원 차트 정상과 아이튠즈 16개국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 일본 라인 뮤직 차트에도 진입했다. 또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으며 오는 2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더보이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자를 포장했다. 저희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도 적었다. 친구들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라며, “더보이즈도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겠다.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올해는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 창립 70주년으로 대한민국 청소년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이끈 청소년적십자 활동이 더보이즈의 선한 영향력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되고 행복 바이러스의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