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사람은 중심에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자신이 그러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30대에 3천억의 자산가가 된 어느 강사의 간증이다.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으로 가득했다. 아버지의 철저한 신앙교육이 있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가족 수련회도 가고 돈이 생기면 아낌없이 선교사를 지원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인도 그대로 실행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늘 “네가 가진 돈은 네 돈이 아니다. 하나님의 돈이다”라고 가르쳤고, 몸소 본을 보였다. 선교사들이 한국에 오면 자기 집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갈 때는 선교비도 주고 하면서, 자식에게는 어려서부터 용돈 기입장을 쓰게 했다.

아버지가 신앙의 본을 보이니까, 자식이 아버지를 뛰어넘어 수백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지금은 수십억을 들여서 선교사 숙소를 지어서 무료로 섬기는 모습이다. 그는 그런 삶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런 믿음을 가졌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복을 주지 않으시겠는가!

사람은 중심에 하나님으로 가득한 사람과 세상으로 가득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으로 가득한 사람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을 받지만, 세상으로 가득한 사람은 세상을 좇다가 결국 타락하게 된다. 그만큼 내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는 내 삶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