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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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2023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보다 460원(5.0%) 인상된 최저임금과, 청년 취업을 돕는 정책, 주휴수당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용노동부가 5일 발표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10,580원이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에 동일 적용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외로 수습일 때는 3개월 이내까지 최저임금액의 10%를 감액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는 최저임금 계산기 및 최저시급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계산기는 시급과 주급, 월급 한산뿐 아니라, 부양가족수에 따른 연봉 비과세액, 퇴직금, 연간 상여금 총액, 연차수당, 실업급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취업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단기 프로그램 이수시 50만원,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시 최대 300만원(참여수당 250만원, 이수 인센티브 50만원)을 준다.

5인 이상 기업이 이달 1일부터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 기업은 2년간 최대 12,000,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애로청년이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5~34세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실업 상태인 청년을 뜻한다.

주휴수당에 관해선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을 본격화 하기로 한 가운데, 관심이 뜨거워졌다. 지난달 12월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최저임금, 주휴수당, 통상임금, 평균임금 등 임금제도 전반을 개선하라고 촉구했기 때문이다. 주휴수당이란 1주에 15시간 이상 일할 경우 하루치 일당을 더 주는 고용주의 법적 의무 사항을 뜻한다. 그러나 주휴수당 폐지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기에 국회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한편 교계는 청년 실업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원인을 분석할 뿐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과 선배들의 신앙적 경험에 의해 성경적인 길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