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충성된 종 칭찬… 절대평등 말씀 않으셨다
감동시키실 뿐 공산주의처럼 강제로 빼앗지 않으셔
남녀평등과 여성·장애인·약자 인권, 성경에서 출발
하나님 경외하는 지도자들로 영적 전쟁서 승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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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서울시를 위한 수요정기기도회’ 신년 감사예배가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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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에서는 박원영 목사(서기총 사무총장, 서울나들목교회, 서울시조찬기도회 운영위원장)의 인도로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예평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원성웅 목사(서기총 대표회장, 옥토교회)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을 주제로 설교했다.
원 목사는 “예수님은 절대 평등을 말하지 않으셨다. 각자 달란트를 나눠 주시고 열심히 일해 남긴 종에게 착하고 충성되다 하시고, 부자 삭개오를 감화 감동하셔서 재산을 나눠 주게 하셨지 공산주의자처럼 빼앗아 나눠 주지 않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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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웅 목사(서기총 대표회장)는 “인권운동은 성경을 바탕으로 출발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성경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더 높은 곳에 서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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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정권이 교회를 지나치게 핍박했다. 링컨의 흑인 노예 해방 운동, 마틴 루터 킹의 흑인 인권운동에서 보듯, 남녀 평등, 여성 인권, 장애인 처우 개선, 약한 자들의 권리 존중 등 인권운동은 성경을 바탕으로 출발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성경을 무시하고 더 하나님보다 더 높은 곳에 서 있다”며 “이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져 이 나라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국가와 민족,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 뒤,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학교 총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무리했다.
최빈국이었던 한국, 축복 잊어버리고 하나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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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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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두상달 장로(CBMC 명예회장)는 “우리 세대는 원시 시대에 태어나 1인당 국민소득 100불도 안 되는 최빈국을 살았는데, 지금의 발전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강권하신 축복이다. 그럼에도 잘살게 되니 하나님을 외면했다”며 “하나님께서 복 주시면 경제와 첨단과학, 금융, 세계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G2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크리스천 정치인으로서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뛰어왔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결의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다. 이것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회생은 불가능했다. 절반을 이룬 자유대한민국의 나머지 절반을 완성하는 데 기독 정치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기총은 매주 정기적으로 ‘국가와 서울시를 위한 수요정기기도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 기도회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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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들이 이날 예배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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