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 신년하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주님 사랑 기억하고 받은 사명 감당합시다”
목회자·평신도 350여 명, 선교사명 재다짐

▲신년하례회 축하 케이크 절단식 모습. ⓒ총회

▲신년하례회 축하 케이크 절단식 모습. ⓒ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김민균 장로, 이하 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에서 가 1월 3일 아현성결교회(담임 손제운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총회 임원과 전 총회장·부총회장 등 교단 원로, 서울지역 9개 지련 남전도회원, 평신도기관 임원, 총회본부 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성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렸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지난 2년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소를 호텔에서 교회로 변경, 예배에 더 집중하면서 신년하례회의 의미를 잘 살리고 있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대회장 김민균 장로 사회로 직전회장 홍신종 장로의 기도, 준비위원장 유상훈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련 찬양단의 찬양,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신년메시지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비전을 다시 붙잡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주헌 총회장은 “주님을 부인하고 낙심에 빠져있던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으로 회복되었다”며 “성결인들이 다시 한 번 사명을 품고 헌신된 자리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주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총회
▲김주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총회

김 총회장은 “가족에게 버림을 받을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우리가 살아있는 것은 주님의 비전과 계획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대하고 계신다.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 주님을 믿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성결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와 절망, 좌절과 낙심 가운데에도 주님이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심을 기억하자”며 “새 희망을 품고 사명을 향해 나아가자”고 선포했다.

이어 국가와 민족, 교단발전과 성결성 회복, 서울신대와 각 기관 및 교회의 성장 발전,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 등을 위해 서울중앙지방회장 이용수 목사, 서울강남지방회장 전용진 목사, 서울강동지방회장 권선형 목사, 서울남지방회장 이규승 목사 등이 기도했다. 서울지역 9개 지련 회장단은 헌금시간에 특별찬양을 드렸다.

협의회 제1부회장 목장신 장로 사회로 진행된 2부 축하 및 하례회에서는 전국장로회장 이완희 장로가 기도했으며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와 유승국 장로, 남전도회전련회장 이규배 장로가 격려사를,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목사, 성지회 회장 김충룡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서울지역 9개 지련 회장단, 교단 평신도 단체장, 총회본부 국·실장 등이 차례로 새해 인사를 나눈 뒤 총회 임원과 주요 기관장 등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교단 부흥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CCM 사역자 하은 씨(성진교회)의 독창, 양지은 씨(아현교회)의 바이올린 연주, J보이스(광명중앙교회)의 중창 등이 이어졌으며, 총무 문창국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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