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박진주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

WSG워너비 소속의 배우 박진주가 최근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로 여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만에 하나 저한테 이런 큰 일이 일어나도 담담하게 잘하려 했는데,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 이유는 제 앞에 웃음을 위해 평생 몸을 던져 주신 대단한 선배님이 계셔서 지금 너무 떨린다”며 “이 상은 대단한 선배님들 앞에서 저한테 더 열심히 하라고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지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겠다”고 했다.

또 “상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거 같다. 이 시간을 빌어 빠르게 감사해 보도록 하겠다”며 “첫 번째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언니도”라고 했다.

박진주는 “일단 저는 평생 연기만 해 왔고, 또 겁이 엄청 많고 그릇이 작아 새로운 걸 두려워하는데, 너는 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주시며 낭떠러지로 저를 밀어 주신 유재석 선배님, 밀어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무섭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 사랑 제가 꼭 열심히 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저는 느리지만 계속 꾸준하게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웃음을 줄 수 있는 진주가 되겠다”며 제작진과 회사, 매니저, WSG 멤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만약에 내가 말을 못 했더라도… ‘놀면 뭐하니?’ 멤버도 아직 그렇게 미친 듯 가깝지 않아 순간 생각을 못했다. 앞으로 미친 듯 가깝게 서로 사랑하면서 나아갈 놀면 뭐하니 멤버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진주는 끝으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너는 네가 가진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꼭 얘기해 달라. 그러면 그 사랑을 돌려 주고 싶어서 안달 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을 저를 보고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박진주는 배우로 활동하며 2017년 S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고,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 워너비 멤버로 발탁돼 가수로도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