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72세, 거동 불편한 경우 많아
광주보훈병원 통해 유공자들 15명 지원
“헌신 기억하며 최선의 도움 위해 노력”

굿피플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광주보훈병원 심은실 간호실장, 굿피플 광주지역본부 오경복 지부장, 광주보훈병원 정금영 운영실장. ⓒ굿피플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광주보훈병원(원장 이삼용),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 지난 14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6·25 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15명에게 휠체어를 지원했다.

6·25 전쟁 참전용사와 독립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평균 연령은 72세에 달한다. 참전용사들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휠체어 구매가 부담스럽다.

굿피플은 지난 6월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전용사 휠체어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후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7,002명이 참가해 목표 금액 9백만 원을 조기 달성했다.

굿피플은 지난 14일 후원금으로 광주보훈병원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6·25 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게 60만 원 상당의 수동 휠체어 15대를 전달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신 분들의 마음을 굿피플이 소중하게 전달했다”며 “굿피플은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번 휠체어 지원을 비롯해 최선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피플 광주지역본부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희망박스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9월부터는 WHO(세계보건기구), 연세의료원,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해 아동·청소년 대상 근시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