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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총회장. ⓒ크투 DB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성탄, 샬롬 부흥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0일 ‘2022년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평화를 잃어버린 땅이다. 폭력이 주인 노릇 한다.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주었던 자연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자연이 복수의 칼을 드는 듯 하다”며 “자연 재해가 무섭다. 아마 땅도 기후도 심는대로 거둔다는 격으로 인간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있다”고 밝혔다.

권 총회장은 “코로나는 바이러스의 폭력을 보여주었다”며 “전 세계 감염자 누적은 약 6억 5천 5백만 명, 사망자는 약 6백 6십만 명이다.어떤 전쟁보다도 더 큰 피해 숫자”라며 “인간 사회의 폭력은 더 무섭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나지 않았다. 북한은 연일 미사일 쇼를 하며 핵 위협을 주고 있다. 한반도 주변 강국들은 군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가정폭력, 학원폭력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 되는 경제도 일종의 폭력이다. 이태원의 참사는 사고라는 폭력”이라며 “이 폭력의 주범은 무엇인가? 인간의 죄이다. 하나님과의 대적자가 된 인간의 거역”이라고 지적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이 심판의 땅에 예수님이 나셨다. 그는 가장 낮은 자리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 샬롬의 왕으로 오셨다.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기 위해 나셨다”며 “하나님과의 평화, 샬롬의 복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십자가로 이루셨다”고 했다.

권 총회장은 “하나님과의 샬롬을 이루셨다. 하나님과의 샬롬을 이룰 때 인간과의 샬롬, 모든 것과의 샬롬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 샬롬이 부흥할 것을 소망한다. 샬롬의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 올해 성탄은 샬롬 부흥을 소원하며 찬미하고 증거하고 나누며 섬기기를 원한다(눅 2:14)”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