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1인, 안수집사 2인, 권사 10인 등 임명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신앙의 보금자리
어떤 경우도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 말 안 돼

순복음강남교회
▲기념촬영 모습.
2022 순복음강남교회 축복성회 및 제직임명예배가 21일 오전 무지역기관사역지방회(이하 무지역지방회)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순복음강남교회(담임 이장균 목사)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유덕한·홍순길·김용하 장로가 원로로 추대됐으며, 안상봉 장로가 새로 임명됐다. 이 외에 안수집사 2인, 권사 10인, 서리집사 19인 등이 임명받았다.

1부 예배에서는 무지역지방회 총무 백요셉 목사 사회로 장로회장 조영현 장로의 대표기도, 수원충만교회 이해전 목사의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의 찬양, 안수집사회장 임영남 안수집사의 헌금기도, 통성기도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이자 최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 인준된 이영훈 목사가 직접 참석해 ‘하나님의 사람(살전 1:2-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몸이 머리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하듯, 예수님 시키신 일을 감당하고 예수 사랑을 전할 때 복된 교회가 될 것”이라며 “교회는 신앙의 보금자리이다. 저는 장로교 집안 출신이었는데, 순복음으로 옮겨 성령을 받고 나니 온 세상이 달라졌다. 은혜가 충만해졌고, ‘아멘’을 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은 생전에 이 강남 성전을 생각할 때마다 제2성전이라고 하시며 귀하게 여겼다. 이 교회가 오늘 말씀처럼 온 지역에 아름다운 소문을 내는 복된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조 목사님은 성령과 믿음의 두 가지 역사로 세계 기독교 역사를 바꾸어 놓으셨다. 교회는 믿음이 역사할 때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순복음강남교회
▲축복성회 및 제직임명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그는 “문제에 갇히지 말고 꿈을 꿔야 한다. 똑같이 예수 믿어도, 믿음이 충만한 사람에게 하나님 역사가 나타난다. 어떤 경우에도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 말을 해선 안 된다. 불평할 때 마귀가 역사한다”며 “삶 가운데 교만과 미움과 탐욕의 우상을 제거해야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저는 목사님과 교회를 잘 만나서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당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고난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라”며 “그 고난의 자리에 예수님께서 함께하신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무장하여 이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이 교회가 그냥 세워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주님의 백성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옥합을 깨뜨려 세워졌다. 첫사랑을 회복하고 놀라운 축복과 부흥을 다시 일으키는 교회 되길 바란다”며 “2023년 거룩한 꿈을 꾸고 그리는 대로 놀라운 축복이 다가올 것이다. 저는 날마다 부흥하고 새로운 성도가 교회로 나오는 꿈을 꾼다. 10년 후 교회는 100만 성도, 교단은 3만 교회 3백만 성도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이 교회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축복으로 가는 과정이다. 훌륭한 목사님을 세워 주셨으니, 지금보다 열 갑절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날마다 부흥하게 될 것”이라며 “주의 종을 중심 삼아 한 마음으로 충성할 때,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문이 나고 인정받고 칭찬받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로은퇴식에서는 원로장로패 및 기념품 증정이 진행됐으며, 장로장립식에서는 무지역지방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 집례로 안수기도와 착의식 및 안수례, 배지 수여, 공포, 장로장립증서 수여 및 장로장립패 증정 등이 이어졌다. 이 외에 집사안수, 권사취임, 서리집사 임명식은 이장균 목사 집례로 진행됐다.

순복음강남교회
▲축복성회 및 제직임명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면을 전한 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사람은 무엇이든 흔적을 남기고 살아간다. 좋은 흔적도 있지만, 나쁜 흔적도 있다”며 “오늘 임직받은 분들의 인생에, 그리고 이 교회애 바울처럼 예수의 흔적이 넘쳐나는 훌륭한 제직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오늘 설교를 들으면서 이장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꿈을 꾸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모습을 봤다”며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수없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훌륭한 하나님의 교회가 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총회 서기 강인선 목사는 “오늘 임직받은 장로님들과 권사·집사님들께서 선배 장로님들의 길을 잘 따라가시면 된다”며 “사랑의 마음으로 온 성도를 품고, 이 강남구와 서울과 세계를 품고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식은 이장균 목사의 감사패 전달과 지방회 서기 김만규 목사의 광고, 이영훈 목사의 축도 등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