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거리성탄예배 모습.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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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1천여 명이 밥퍼 마당에 모여 함께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성탄축하예배를 드리며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물만 받아가는 1천여 명의 소외 이웃까지 총 2천여 명이 참석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할 예정이다.
▲2021년 거리성탄예배 모습.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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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측은 “이번 행사부터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들은 일절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설사 오시더라도 내빈석에 앉을 수 없고, 자원봉사자의 한 사람으로 묵묵히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것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와 경기 불황으로 연말연시를 더욱 춥고 배고프게 지낼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독거 어르신, 고독사 위기에 놓인 분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역사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