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팻머스문화선교회 제공
팻머스문화선교회(이하 팻머스)가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크리스마스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성탄 묵상집을 최근 공개했다.

“지금은 멋진 트리와 선물, 각종 장식과 반짝이는 조명, 산타와 눈사람, 달콤한 쿠키와 즐거운 파티, 이런 게 다 크리스마스를 말해 주지 않냐. 이렇게 우리는 그 아기를 건초더미 아래에 숨겨 두었단다. 이제 사람들이 말하는 메리 크리스마스란, 빈방이 없다고 외치던 여관들과 같지. 그들은 자기 양만 치는 목자들이 되었고, 서로 교환할 선물은 가졌어도 베들레헴을 향해 빛나는 저 별은 주목하지 않는 이상한 동방박사들이 되었어. 봐라, 기분 좋게도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축약되었는지. 우리는 그날을 단순히 ‘Xmas’라고 표기한단다” - C. S. 루이스의 고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 中

팻머스는 C. S. 루이스의 고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에 수록된 위의 글을 언급하며 “아기 예수의 말구유는 크리스마스트리의 화려함에 가려졌다.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큰 기쁨의 소식이 아닌 그저 ‘메리 크리스마스’로 전락해 버렸다. 그래서 C. S. 루이스의 표현대로 이제 크리스마스는 24시간짜리 기독교를 만드는 사단의 프로젝트가 되어 버렸다. 교회에서만큼은 크리스마스를 ‘X’로 축약시키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크리스마스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크리스마스트리의 화려함이 아닌 말구유의 아기 예수를 기억하고 높이는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 성탄 묵상집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팻머스는 “유아유치부는 크리스마스 콜라주 활동집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 유초등부는 크리스마스 다중지능 활동 놀이북 ‘원더풀 지저스’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부터 성탄절까지 예수님의 이름을 묵상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며 “두 묵상집은 예수님을 부르는 6가지 이름 (예수, 임마누엘, 평화의 왕, 그리스도, 어린 양, 알파와 오메가)을 소개하고, 그 이름에 담긴 의미들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가도록 돕는다”고 했다.

또 “유아유치부용으로 출시된 크리스마스 콜라주 활동집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는 말씀을 읽은 후에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는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묵상에 참여할 수 있다. 유초등부 크리스마스 다중지능 활동 놀이북 ‘원더풀 지저스’는 예수님의 6가지 이름을 다중지능을 활용한 6가지의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있게 묵상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팻머스는 “교회학교와 가정에서 묵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탄절의 참 의미를 생각하고 크리스마스의 참된 주인공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기를 원한다. 또한 아기 예수가 탄생한 기쁨의 날인 크리스마스가 선물을 주고받고 달콤한 기분에 빠져들며 화목한 모임을 갖고 좋은 음식을 나누는 일로 주인공이 없는 파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