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 전경
▲성니콜라스그리스정교회 전경. ⓒCBS 뉴욕 보도화면 캡쳐
9·11테러로 파괴됐던 그리스정교회가 20년 만에 맨해튼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성니콜라스의 이름을 딴 축일에 맞춰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이 교회 재건을 기념하는 예배가 열렸다.

이 교회는 2001년 9월 11일 쌍둥이 빌딩이 모두 무너졌을 때, 남쪽 빌딩에서 떨어진 잔해로 파괴됐다.

2014년 기공식이 처음 열렸으나, 재정난으로 공사가 예정보다 길어졌다. 당초 작년 9월 11일 테러 20주년 기념일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지연으로 1년 만인 올해 재건됐다.

교회는 성니콜라스의친구들(Friends of St. Nicholas)이 모은 기금으로 재건할 수 있었다.

이 단체의 마이클 프사로스 회장은 “오늘은 미국과 뉴욕에 기쁜 날이다. 9월 11일 순교하고 목숨을 잃은 3,000여 명의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에 미 전역의 모든 이들을 초대한다”고 했다.

최초의 성니콜라스 그리스정교회는 그리스에서 뉴욕에 도착한 이들을 위해 1916년에 창립됐다.

올가 파블라코스 본당 부회장은 “이것은 성니콜라스 교회의 부활”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