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강에 오른 손흥민 등 태극전사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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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날을 위해

▲포르투갈전 승리 후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축구대표팀. ⓒFIFA 캡쳐

▲포르투갈전 승리 후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축구대표팀. ⓒFIFA 캡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태복음 3:8)”.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세계 경제가 파국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 안에는 화물연대, 철도노조, 지하철노조 등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가뜩이나 국내 경제 사정이 어렵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외면한 채 그들만이 누리는 좀도둑 같은 장난질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고 이제 지긋지긋하기합니다.

이 와중에 한창 벌어지고 있는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팀이 16강에 진입했다는 뉴스로, 오랫동안 지치고 고단했던 마음들이 한꺼번에 풀리고 우울했던 마음도 한꺼번에 사라지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대한민국의 긍지를 심어주며 희망을 쏘아올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앞선 경기로 침체되고 허물어져 포기하다시피했던 사람들이 활기를 되찾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도전의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세계를 꿈꾸는 계기를 만들어 준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염원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국민들이 하나같이 똘똘 뭉쳐 주사파나 공산주의자들을 이 땅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하겠습니다.

필자는 오늘 모처럼 산행을 했습니다. 2022년 마지막 달력을 한 장 남겨둔 첫 번째 주말, 근처 부산 백양산 등반을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서며 산을 올랐습니다.

가르마 같은 산길을 걷다 보니,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는 엄숙한 분위기 앞에 산 주위도 무거워 보입니다. 고즈넉하고 한아(閑雅)한 풍경 속에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짐을 느끼면서, 지나온 한 해를 성찰하는 시간 속으로 저 자신을 맡기며 산을 오릅니다.

발밑에 밟히는 낙엽들이 내뱉는 소리는 아파 신음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바스락바스락, 한때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휘황찬란한 자태를 뽐내던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구더기 같은 불평들을 늘어놓지 않고, 오롯이 자연의 순리 앞에 순종하는 자연의 침묵을 배웠습니다.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차츰 역사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물론 또 다시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구시대는 가고 새시대는 가까이 다가옵니다. 반복되는 세월 속에 무얼 했는지, 다가올 시대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점검해야 할 시기 아니겠습니까?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매우 위험한 길을 만나는데, 누군가 산행하는 이들을 위해 넘어지지 않도록 돌을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고 그 무거운 돌을 옮겨다 놓으며, 때로는 돌을 깎아 패인 곳을 메워주고, 돌길을 잘 정비해준 그분께 무한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웃을 위해 배려심 깊은 지역 주민들을 보고, 또 다시 희망을 품게 됩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고, 혹시나 하는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봉사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걸핏 하면 파업이나 하고, 국민들의 피나는 혈세를 도둑질하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되는 범죄에는 분명 그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법을 만들고 시행하는 자들의 민낯이 다 드러남에도 부끄러움은 조금도 없는 철면피 같은 인간들이 판을 치며, 그들이 우세할 것 같지만 절대 정의는 살아서 숨 쉰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완전히 무너졌다고 손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분명 월드컵 16강의 기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다시 찾아옴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쾌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여 이전보다 정의롭고 보다 더 평화스런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필자의 마음에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이나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는 곳에는 여전히 불신과 반목 그리고 불화와 날카로움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재림의 그날이 오면, 메마른 식물들이 되살아나고 동식물들이 약육강식의 체계를 벗어나 평화롭게 살아간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날을 위해 세례자 요한은 2,000년 전,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지금도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재림의 그날에는 손에 키를 들고 자기 타작마당에서 우리 모든 삶이 알곡과 쭉정이가 나뉘듯, 평화와 평화를 가장한 위선이 분명하게 구별되는 날이 속이 임할 것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생명과 평화를 누리게 됐고, 우리 모두 메시아의 백성이 됐습니다. 생명과 평화를 살지 못하고 여전히 우리가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은, 이미 오시는 그분을 알아뵙지 못하고 그분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핏덩이 아기가 지닌 무방비의 연약함이 평화를 가져다주고, 하나님의 낮추심이 메마름에 생명을 가져다주시는 것임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서 그날이 올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중보기도를 하며,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깨어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심을 기다립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날이 오면 반드시 실현되는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를 고대합니다.

오늘 우리는 메시아의 백성으로 이 시대를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미 오신 메시아를 알아보고 메시아의 시대가 속히 올 수 있도록, 찬양과 중보기도로 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무거운 돌을 들어 옮기며, 패인 길을 보수 정비하는 아름다움과 배려심 깊은 마음처럼, 완전히 무너졌다 포기하고 희망의 끈을 놓았을 때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강한 정신력으로 16강에 진입한 우리 태극전사들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뢰하며, 이미 구주로 오신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다가올 재림의 그날을 위해 모든 신앙인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잘 계승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십자가 군병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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