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척
▲뮤지컬 ‘대장장이 척’ 공연 현장. ⓒ한국밀알선교단 제공
대장장이 척
▲뮤지컬 ‘대장장이 척’ 공연 기념 사진. ⓒ한국밀알선교단 제공
한국밀알선교단이 최근 강남구민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대장장이 척’을 공연했다. 이 공연은 서울특별시의 「2022 종교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장애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 정체성을 알아가며 장애를 인정하고 수용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데에 기획되었다.

뮤지컬 ‘대장장이 척’은 대장장이 척의 대장간에서 일어나는 7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뮤지컬이다. 무엇이든 고치는 대장장이 척은 고장난 것들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 각 개인이 지닌 욕구 및 문제점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명쾌하게 해결하는 점이 공연의 묘미다.

특별히 뮤지컬 ‘대장장이 척’은 장애인 배우들과 비장애인 배우들로 구성됐으며, 배우들은 약 두 달간 장애·비장애 및 나이의 경계를 초월한 뜻깊은 교류, 합심을 통해 공연을 완성했다.

한국밀알선교단 측은 “긍지와 열정, 가슴 따뜻한 울림이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며 “비장애인도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장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뿐 아니라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또 “특히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거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활동을 하는 것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대장장이 척’은 한국밀알선교단 유튜브 채널인 ‘한국밀알’(www.youtube.com/@user-pp3tx8pb6g/)에서 제공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