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왼쪽)와 이안 그린쉴즈 스코틀랜드교회 의장(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왼쪽)와 이안 그린쉴즈 스코틀랜드교회 의장(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스코틀랜드교회
프란치스코 교황, 저스티 웰비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 이안 그린쉴즈 스코틀랜드교회 의장이 남수단 평화 순례를 위해 회동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올 여름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른바 ‘에큐메니칼 순례’(The ecumenical pilgrimage)가 교황의 건강 때문에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로 재조정됐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국가 간 화합의 구체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남수단 사람들 속에 커져가는 평화를 위한 갈망을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을 위해 혼자만이 아니라 에큐메니칼 순례를 통해 2명의 귀한 형제들인 캔터베리대주교와 스코틀랜드교회 의장과 함께 헌신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캔터베리대주교는 “이 역사적인 방문 일정이 잡히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남수단 주민들과 깊이 연대하길 원하며, 남수단 지도자들이 지난 2019년 바티칸에서 발표한 성명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방문을 통하여, 그리고 전후하여,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평안이 수단에 임하는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 수단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스코틀랜드교회 이안 그린쉴즈 의장은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호전되어 매우 중요한 이 방문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화와 화해, 정의를 추구하는 남수단의 형제·자매들을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겸손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 역사적인 남수단 평화 순례에 교황, 캔터베리 대주교와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세계교회를 섬기는 종으로 왔다. 우리는 남수단의 모든 이들이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