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에콰도르에서 에드워드 그래함 사마리아인의지갑 부사장이 신발 선물 상자를 어린이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에콰도르에서 에드워드 그래함 사마리안퍼스 부사장이 신발 선물상자를 어린이에게 나눠 주고 있다. ⓒ오퍼레이션크리스마스차일드(OCC)
미국 복음주의 자선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이 주관하는 연례 자선 행사인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peration Christmas Child)’를 통해, 전쟁 위협에 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2억 번째 신발상자를 전달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선교의 일환으로 전쟁, 질병, 빈곤,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가의 아동들을 위해 장난감, 학용품 및 위생용품으로 가득 찬 신발 상자를 성탄절 이후에 기부해 왔다. 이를 위해 30년간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및 한국의 교회들이 협력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3년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립한 이래로 170개국 이상, 1억 9,8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2021년에는 미국에서만 약 1천만 개의 신발 상자를 모았으며, 제휴 그룹을 통해 1백만 개를 더 추가했다.

프랭클린 그래함의 아들인 에드워드 그래함 사마리안퍼스 운영부사장은 CP에 이 단체가 1996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봉사했으며, 올해 4,600개 이상의 협력 교회들이 신발상자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사마리안퍼스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를 통해 3,200개 교회 네트워크와 협력해 우크라에 식량과 의약품을 조달했다.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의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은 교회 지원자들이 복음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도록 교육한다. 또 각 나라별 모국어로 프레젠테이션을 번역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이 보스니아 전쟁 당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요청받으면서 시작됐다.

프랭클린 그래함은 성명에서 “우리는 첫해에 약 1만 1천 개의 신발 상자를 모았고, 올해는 2억 번째 신발 상자를 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참여하고 있는 교회와 수십만 명의 놀라운 자원봉사자 없이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함에 따르면, 매년 8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신발 상자를 만드는 일을 돕고 있으며, 1만 5천여 명이 이를 수거하고 교회 지원자들을 모집한다. 그런 다음 복음이 필요한 지역을 토대로 이를 배달할 곳을 결정한다.

에드워드 그래함은 아버지 프랭클린이 복음을 들어 본 적 없는 다수의 섬들이 있는 태평양에서 사역할 마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는 특히 태평양의 섬들을 완전히 폐쇄시킴으로서 상황을 힘들게 만들었다”며 “하지만 직원들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했다.

에드워드는 2023년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에 대해 “계획은 주님께 달려 있다”면서 “복음의 영역을 넓혀서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거나 전혀 듣지 못한 사람들이 그들의 모국어로 말씀을 듣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