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이슨 데이비드 프랭크. ⓒ트위터
|
TMZ에 따르면, 프랭크는 텍사스의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별도의 방을 예약한 아내와 눈에 띄는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랭크의 아내가 올린 추모 게시물에서 그녀는 두 사람이 화해했다고 밝혔다.
프랭크의 아내 타미(Tammi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소울메이트를 잃었다. 제이슨, 난 당신이 없이는 갈 수 없어! 당신은 나의 세계야! 우리는 여느 부부들처럼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몇 달 전 둘 다 살아야 할 가치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 우리의 모든 깊은 대화, 약함, 용서. 나는 길을 잃고 상처받고 완전히 파괴됐다. 하나뿐인 진정한 사랑을 잃었다”라고 남겼다.
프랭크의 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이 힘든 시기에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20년 넘게 파워레인저 배우로 활동했던 프랭크는 MMA 파이터로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또 ‘Jesus Didn't Tap’이라는 기독교 기반의 MMA 의류 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프랭크는 지난 2014년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예수님은 언제든지 원하시기만 하면 수천 명의 천사들을 부르실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그렇게 하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동생이 죽은 후 아내가 날 교회에 초대했다”며 “교회 전체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 형제를 잃었었는데, 사람들이 내게 ‘하나님과 그 모든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난 ‘한 사람만 더 이야기한다면,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신앙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독교 랩 그룹인 소셜 클럽 미스피스(Social Club Misfits)의 마티(Marty)에 따르면, 프랭크는 기독교 힙합을 좋아하는 팬이었다고 한다.
마티는 “몇 년 전 텍사스에서 제이슨을 만났다. 그는 엄청난 기독교 힙합 팬이었다. 앤디를 사랑했고, KB를 사랑했고, 소셜 클럽을 사랑했다. 그는 항상 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곤 했다. 몇 년간 우리는 문자를 주고 받았다”며 “그는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영웅이 됐다”고 남겼다.
프랭크는 아내와 4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