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한충희 본부장 “선교 위한 영적 재무장 필요해”
김용의 선교사 “새로운 피조물 돼야 사역 감당”
최바울 선교사 “청년 평신도 전문인 선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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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희 본부장이 강연하고 있다. ⓒ인터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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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두란노해외선교회 본부장 한충희 목사(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현 온누리교회 목사)를 비롯해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헤브론선교대학 이사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본부장)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 앞에 선교 비전을 제시했다.
한충희 본부장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 세계 열방에 전해지기 위해 모달리티(modality)와 소달리티(sodality)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선교환경 하 교회(모달리티)-선교단체(소달리티) 연합 사역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한 본부장은 “두 사역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가장 적절한 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모달리티와 소달리티는 자전거 바퀴처럼 상호 보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교회는 좋은 바탕이 있지만 좋은 선교단체가 필요하고, 선교단체는 좋은 교회의 협력이 필요하다. 모달리티와 소달리티의 중요한 부분은 융합 선교이고, 공급과 현장의 필요를 매트릭스처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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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인터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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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교사는 “새로운 피조물은 육체로 예수를 이해했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예수를 보게 되고, 세상의 눈으로 보는 사람이 영의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선된 죄인, 개량된 사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오직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완전히 주권이 변화되는 새로운 피조물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 계획, 내 의지가 아니라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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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선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인터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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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교사는 “인터콥은 매년 국내 1만 5천 명 이상의 선교 관심자와 선교 헌신자들이 비전스쿨을 통해 선교의 비전을 받고 있고, 해외 250여 곳의 도시 지부에서도 동일하게 선교 훈련이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이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열방으로 전진하고 있다”며 “인터콥선교회는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역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라고 밝혔다.
또 GMS 제중원장 이용길 목사(천안로뎀교회 원로, 합동)의 ‘비전스쿨과 FO, 침술사역을 통한 해외선교 사역’, 배호영 목사(청주행복한교회, 대신)의 ‘코로나 이후 목선협 활성화’ 발표가 이어졌다.
양흥록 목사(마라나타열방교회, 침례)의 ‘비전스쿨을 통한 선교목회’와 신은철 목사(언양동부교회, 통합)의 ‘비전스쿨과 목회 인식 전환’ 사례발표는 현실적 접근과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참석자들이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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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 입양식에서 김찬호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인터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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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선협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석자들이 목회의 방향을 선교에 두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목선협은 초교파 선교운동 단체로, 매년 목회자선교컨퍼런스를 개최해 세계 선교 동향 및 전략을 공유하고, Target 2030 비전 성취를 위해 한국교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지상명령 성취를 이뤄나갈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제16차 목회자선교컨퍼런스는 김찬호 목사(강화은혜교회, 감리), 김주연 목사(울산세계로교회, 통합), 전태 목사(순천신평교회, 고신), 조희완 목사(마산산창교회, 개혁)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