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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를 보이고 있는 ACC 김훈 총장과 이동섭 국기원 원장.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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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스포츠코칭학과를 개설한 ACC는 골프 전공에 이어 태권도 전공을 개설하게 됐다. 이에 우리나라 태권도 제반 업무를 관장하는 국기원과 협력해 호주에서 본격적인 태권도 보급 및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기원은 ACC 학생들의 태권도와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ACC는 태권도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이동섭 원장 초청 특별강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이날 ACC는 이동섭 원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새에덴교회 협동장로인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전통이다. 태권도를 통해 중동에서 건설 수주를 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발판이자 한류의 원조”라며 “호주 태권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ACC 김훈 총장은 “하나님 은혜로 국기원과 협약식을 갖게 됐다. 대학에 태권도 전공을 개설함으로써, 호주 전역 초·중·고교에서 방과 후 태권도를 더욱 많이 보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권도는 예의범절을 함께 가르쳐 부모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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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이 뒤에 있는 엠블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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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는 현재 상담학부와 신학부, 영상미디어학부, 스포츠학부, 사회복지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 교육과 함께 현지 정착과 선교 등에 나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스포츠학부 태권도 전공은 학생 모집 후 오는 2023년 2월 첫 학기가 출발하며, 첫 해에는 정원 30명을 모집한다. 태권도 유단자들에게는 학비를 면제하는 장학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50년 전인 지난 1972년 설립된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태권도를 관장·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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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훈 총장이 이동섭 원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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