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
섬기기 위한 선교 전략과 목회 방향 논의해
사역자들 네트워킹, 힘과 격려 되는 플랫폼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
▲기념촬영 모습.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지닌 세계 현지 교회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2022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컨퍼런스가 지난 12-1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와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됐다.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기 위한 목회자들의 선교 전략과 목회 방향을 논하는 자리로 12개국 1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모든 강의와 토론은 영어로 진행됐다.

13일 저녁 2022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컨퍼런스 오픈 세션(Open Session)에서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역사의 변곡점 앞에서도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의연하고 굳건히 서서 날로 흥왕해야 한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이루고 성령의 도우심과 인치심으로 문화와 인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국과 세계 교회에 제자훈련의 본질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영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해외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거룩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으로 섬길 것을 다짐 했다.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
▲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2022 DMGP 컨퍼런스는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7-11일, 안성수양관)에 이어 개최돼, 해외 리더들은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와 DMGP 컨퍼런스를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에서 습득한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사역 현장에 접목하고 지속하는 실제적 방안, 예상되는 장애물에 대처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DMGP 컨퍼런스 측은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일방향식 강의가 아니라, 이미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리더들이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각기 다른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역자들과 네트워킹함으로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재확인하고, 서로에게 용기와 힘, 격려가 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 DMGP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예배와 주일예배, 순장반 등에 직접 참석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실체를 경험하기도 했다.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DMGP란

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거나 현장에 접목하고자 하는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사역의 병참기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들은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사역을 해외 현지 교회에 그대로 이식시키는 것이 아니라,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지닌 전 세계 목회자들이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세계 각지 제자훈련 사역의 노하우와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복음을 전하며 일꾼을 삼는 목회 본질인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재확인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온전론에 기반한 제자훈련 사례를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샘플로 제시하고, 각 나라 문화와 상황,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제자훈련 교재와 방법론을 축적하고 개발해 제자훈련 사역이 지속적·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EKHC 교단과 사랑의교회가 함께 Disciple Making Leaders Summit을 열어 현지 사역자 1천여 명에게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전했다.

이후 2019년 7월 호주 시드니에서 사랑의교회 CAL세미나를 수료한 현지인 20여 명이 오정현 목사와 Q&A 및 현장 접목에 관한 토론을 하는 결산 모임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 가나 아크라에서는 10여 개 교단과 공동으로 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Conference를 개최해 현지 사역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전론에 입각한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