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평화기도회’ 창립예배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15일(화) 오후 2시 평화통일의 상징인 ‘애기봉’에서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한반도의 평화 가져오는 유일한 길은 전도와 선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15일(화) 오후 2시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평화통일의 상징 ‘애기봉’에서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 창립 예배’를 드렸다.

세기총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우리민족교류협회 북방선교회와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예배는 오는 2023년 한국전쟁 정전 70주년과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아 애기봉 정상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드릴 ‘화요평화 기도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독일교회가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었던 독일 라이프치히교회를 초소형으로 제작해 한국교회에 선물하고 이를 애기봉에 설치해, 독일교회와 한국교회가 함께 통일을 기원하게 된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귀석 목사(북방선교회장)의 사회로 지구촌선교회의 워십, 김진우 장로(북방선교회 실무총재)의 기도, 김병운 목사(국민의힘 기독포럼 대표회장)의 성경봉독, 우크라이나 천사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안디옥교회 원로)와 호워드 새터스와이트 목사(영국 웨스트민스터교회 수석)가 각각 설교를 전했다.

신화석 목사는 ‘화평케 하는 자(마 5:9)’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1636년 병자호란 때 실향민의 아픔이 서려 있는 이곳 애기봉, 또한 1950년 일어난 6.25 전쟁 후 실향민의 눈물이 배어 있는 이곳. 실향민의 한과 평화를 갈구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랜드마크인 이곳 애기봉에서 오늘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 창립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며 “평화롭게 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라고 말했다.

‘화요평화기도회’ 창립예배
▲평화메달은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해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 등 24명에게 수여됐다.
신 대표회장은 “이 땅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유일한 길은 남북한 지도자들과 국민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는 일”이라며 “그 일이 바로 전도요 선교다. 평화로운 한반도는 멀리 있는 구호가 아니라, 바로 내가 평화의 사람이 되고 내 가정을 평화로운 가정으로 만들고 내가 속한 공동체를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전도자가 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우리민족교류협회 여성총재, 분당횃불교회)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앤디 글로버 목사가 ‘전 세계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해’, 김바울 선교사(우크라이나)가 ‘지구상의 분쟁지역과 세계평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한 뒤, 엄신형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통일을 준비하는 범국민운동 한반도 평화메달 수여식’에서는 김경복 사무총장(한오픈도어)의 사회로 김영진 조직위원장(전 농림부 장관)의 개회사, 우리민족교류협회 황우여 총재(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대표인사,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사에 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축사를 주영수 목사(우리민족교류협회 공동회장)가 대독하고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평화메달은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를 비롯해서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 등 24명에게 수여됐으며, 영국 오픈도어선교회 앤디 워싱턴 팀장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북평화의 종’을 타종하며 남·북한의 평화를 기원했다.

‘화요평화기도회’ 창립예배
▲이날 참석자들은 ‘남북평화의 종’을 타종하며 남·북한의 평화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