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39개 대학교 5,884명 학생 장기기증 희망등록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한국대학생선교회 여름수련회서 최다 참여

▲전국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 현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전국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 현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위축됐던 대면 캠페인 활동이 점차 회복되면서, 대학가에도 생명 나눔의 바람이 다시 활기차게 불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올해 전국 39개 대학에서 총 5,884명의 학생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20대가 생명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장기기증 캠페인은 대학별 학생들의 자발적 자원봉사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도 각 대학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섰다. 특히 교우들을 대상으로 OX 퀴즈를 진행하며 장기기증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많은 대학생이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에 지난 4월 26일부터 3일 동안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총 382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등 2022년 캠페인을 진행한 대학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경남대학교 331명, 동명대학교 2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가장 많은 대학생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이끌며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곳은 한국대학생선교회다.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충청남도 공주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생선교회 여름수련회’에서는 642명의 기독 청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해 올해 본부가 진행한 장기기증 캠페인 중 최대 등록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강릉원주대학교,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구장대학교, 대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동대학교, 동아대학교, 명지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상지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성대학교, 숭실대학교, 신라대학교, 신한대학교, 아주대학교, 영산대학교, 예수대학교, 을지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북신학교, 전주기전대학, 전주비전대학교, 중부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항공대학교가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약속에 함께하며 대학가 중심의 장기기증 운동을 이끌었다.

이번 대학교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장기기증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관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식대기 환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지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나니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대학생선교회 여름수련회에서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된 한 청년은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과 뜨겁게 교제하며 이웃사랑에 대한 소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며 “장기기증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2022년 10월 말 기준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본부 등록자는 23,548명이다. 그 중 20대는 6,142명으로 26%를 차지해 올해 가장 등록률이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특히 다음으로 높은 등록률을 보인 50대의 3,439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해 20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또한 20대 등록자 중 93% 가량이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을 약속해 생명나눔 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대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생명나눔 문화가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생명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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