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2 유네스코 유니트윈 공적개발원조 컨퍼런스 단체사진.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 블룸호텔에서 ‘2022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공적개발원조 컨퍼런스(2022 UNESCO UNITWIN International ODA Conference)’를 국내 유니트윈 주관대학교인 숙명여자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 개발협력 사업인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성과 및 협력사례를 공유하여 코로나 시대 이후 적합한 혁신적 국제개발협력모델을 수립하고 고등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특별히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말레이시아, 네팔, 필리핀, 태국)의 정부 및 교육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하여 지속가능개발 역량강화 및 고등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UN 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개도국 내 대학교육 질적 저하, 미얀마 및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고등교육 중단 등 개도국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도전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의 협력이 꽃피는 기회가 되는 이 시기에 우리는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으며, 박백범 前 교육부 차관은 “코로나19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원격교육을 차질 없이 이행해 온 한국의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K-Education을 확산해서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 및 고등교육 격차 해소, 국제개발협력모델 수립을 위한 교류의 장을 연례행사화하고, 국내 유니트윈 주관대학 및 개도국 교육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UN SDGs 달성 및 고등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 한동대는 국내 최초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2008),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2011),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2014), UN NGO 회의 주관 대학(2016),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개원(2019)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