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길
▲양춘길 목사. ⓒ크투 DB
다니엘기도회가 11월 1일부터 오륜교회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7일차인 7일 오후 시간에는 양춘길 목사(미국 필그림선교교회)가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자(다니엘 1:8, 3:16-18, 6:10)’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양춘길 목사의 필그림선교교회는 동성애를 용인하는 PCUSA(미국장로교) 총회를 떠나기 위해 성도들과 100억 원대 건물을 포기하고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양 목사가 시무하던 필그림교회는 미국 뉴저지 지역 대표적 교회였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재산권 보호 소송을 중지하고 교단을 탈퇴해 성도들과 새롭게 필그림선교교회를 설립했다.

당시 필그림교회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실 새로운 비전을 항하여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목회실 당회및 교구장회의를 통해서도 한 뜻임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현재 필그림선교교회 외에도 NOV 미주대표 등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등이 있다.

이날 다니엘기도회는 브릿지워십(오륜교회)이 찬양을 인도하며, 이전 인천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가 진행된다.

공동기도문은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이다. 기도문은 아래와 같다.

1. 이 땅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며 이들이 말씀과 기도로 훈련받아 열방의 선교사로 나아가게 하소서.

2. 다문화 가정을 축복 하사 불신, 이혼, 폭력 등의 아픔을 겪지 않게 하시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행복과 평안을 누리며 성장하게 하소서.

3. 언어와 문화, 생활 습관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 하사 출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과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