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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 Durant/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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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라 목사는 이 칼럼에서 “20세기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의 ‘긍정적 사고’ 메시지가 시작된 이후로, 이 메시지를 변형해 가르치는 설교자들이 수없이 나왔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마테라 목사는 “설교의 목표가 ‘자아실현’일 때, 그 설교는 종종 반쯤 구워진 기독교인들의 꿈인 자기애를 만족시키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축소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마테라 목사가 언급한 ‘자아실현의 복음의 9가지 문제점’이다.
1.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다.
난 동기를 부여하는 많은 모든 종류의 기독교 및 세속 서적을 읽었다. 한 가지 눈부신 진실이 빠져 있었는데ㅡ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마 16:24). 즉 완성된 갈보리 사역의 능력으로 자기 중심적인 욕심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는 요청을 받은 것(갈 2:19-20)이다.
십자가는 자아실현의 복음에서 그 본질에 반하기 때문에 빠져 있다. 즉 십자가는 자아실현에 기초한 삶을 산다는 개념과 모순되기 때문에 고통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개념을 반박한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좋아하지도 않고 큰 행복도 주지 않을 많은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바울은 주께서 주신 사명을 마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였다고 했다(행20:24).
2. 자기중심적인 꿈을 키워 준다
오늘날 유명한 주문 중 하나는 “당신은 당신이 되고 싶은 모든 것이 될 수 있다”이다. 또 “우리의 모든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이다. 그러나 우리의 꿈과 소망이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나 현실에 근거한 것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현실은 타고난 능력과 재능에 대한 자각을 포함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의 욕망이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지 않을 경우 환멸을 느끼게 한다.
3. 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동안 읽은 수십 권의 동기 부여 책에서 죄 많은 삶의 결과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접한 기억이 없다. 이 책들과 설교자들은 ‘긍정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의식적 죄의 행위가 어떻게 사람의 소명을 탈선시킬 수 있는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불행히도 이것은 성도들에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중요하지 않다는 인상을 준다. 물론 성경은 진리에서 멀어질 수 없다고 가르친다(고전 10:6-14, 히 3-4).
4. 사람의 약점을 인정하도록 가르치지 않는다
고린도후서 11-12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는 바울과 그의 독자들이 현실을 기반으로 주님의 부르심을 성취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능력에 어떻게 의존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아실현’ 진영에 속한 많은 이들은 공개적으로 약점을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공적인 의인화인 완전성, 개인의 승리, 성공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5. 한계 없음의 오류를 조장한다
나도 개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을 어렵게 배웠다. 나의 타고난 영적 강점, 성향, 약점을 이해하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선의 사명와 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이것은 바울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을 인용하는 이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룬다는 것이 아니라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 것(빌 4:10-13)이다.
6. 실패와 고통은 과정의 일부가 아니다
내가 배운 또 다른 삶의 교훈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목적을 성취하는 동안 고통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로 고통은 스스로 자초한 것으로서 이를 피할 수도 있지만 종종 다른 이들의 해로운 행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잘못된 결정으로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은 도전적인 일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다. 성공의 열쇠는 실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7. 목표가 행복 추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 교회에 온다. 그러나 행복은 이생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찾으시는 게 아니다. 우리에게 최고의 소명은 자아성취와 쾌락의 삶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순종하는 것(빌 3:3-12)이다. 내가 아는 가장 불행한 이들은 삶의 주된 동기가 행복인 이들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들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사는 이들이다.
8. 개인주의적이다
자아실현의 복음이 지닌 또 다른 중대한 오류는 그것이 개인의 성취와 운명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개인의 지상 비전, 사명, 목적, 운명이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 연관되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같은 몸의 일부이기 때문(고전 12:12-27)이다. 물론 주요 예외는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때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희생양으로 사용할 수 없는 개인으로 서게 될 것(고후 5:10)이다.
9.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가르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의 모든 뜻을 그들에게 가르쳤으므로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자유하다고 말했다(행 20:26-27). 성경의 다른 진리는 배제하고 어떤 진리만을 강조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드러내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자아실현의 복음을 전파하는 많은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공의를 배제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성경은 우리에게 의와 공의가 그분의 보좌(또는 통치)의 기초라고 가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이 면을 배제할 때 거룩한 기초가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한 가지 교육적 장르에만 노출될 때마다 우리는 균형을 잃고 결국 신앙이 실제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