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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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벌써 만추가 되어서 그 아름답던 단풍도 이제 남쪽을 물들이고 있다. 잘 물든 단풍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신앙의 깊이가 있어서 잘 물든 사람은 예수의 향기가 나고 꽃보다 아름답다.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추수요 열매다. 또 가을이 되면 생각하게 되는 것이 감사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인간은 근본적으로 감사가 인색하다. 심지어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두 발 달린 동물”이라 했다. 요즘 자식을 키우지만, 금지옥엽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자식일수록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른다.

말세의 증세 중 하나가 감사를 모르는 것이라고 디모데후서 3장 1절 이하에도 기록되어 있다. 세상은 점점 감사를 모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주님 오실 때가 더 가까웠다는 증거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인데, 그 중에 가장 먼저는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그 행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시편 50편 23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떤 형편에서든지, 모든 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감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설동욱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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