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생명이 있다
▲나눔에 생명이 있다 표지. ⓒ월드휴먼브리지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나와 이웃을 살리는 자선 ‘나눔에 생명이 있다’(두란노)를 발간했다.

월드휴먼브리지 측은 “기독교 자선이 교회와 성도, 각 가정 안에서 예배로 드려지게 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며 “기독교 자선의 의미와 이유, 실천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앞서 발간한 전학년 자선 교육 교재인 ‘세상을 바꾸는 씨앗’과 함께 온 가족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를 익히며 구체적으로 복음을 실천하도록 돕는다”라고 밝혔다.

‘나눔에 생명이 있다’의 집필에는 체계적인 기독교 자선 교육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한 월드휴먼브리지 다섯 지부 대표들이 참여했다. 김병삼(만나교회 담임목사,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김종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대경월드휴먼브리지 대표), 안광복(상당교회 담임목사, 청주월드휴먼브리지 대표), 임용택(안양감리교회 담임목사, 안양월드휴먼브리지 대표), 지성업(산성교회 담임목사,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이다.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지금 시대에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주제일 수 있으나, 그렇기에 ‘기독교 자선’에 대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물질’이야말로 그것을 가진 사람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개인 신앙의 성숙과 실천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원 대경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그리스도인은 나눔과 섬김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침과 동시에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하는 궁극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나눔과 섬김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이고, 회개의 열매이자, 내려오는 삶의 실천이며, 진정한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안광복 청주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대사회적인 교회의 공공성과 세상을 향한 공공선의 이슈에 대한 교회의 대안들이 절실한 때”라며 “이 한 권의 책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침체된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기적의 오병이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용택 안양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자선은 넘어진 이들을 일으키는 예수님의 손”이라며 “자선은 남을 부요케 하므로 나도 넉넉해지는 기쁨이다. 그래서 자선은 구체적인 선교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자선이 구호로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실천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성업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그것이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이웃을 섬기고 돕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마음으로 모든 것을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혜 받은 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사는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는 책 ‘나눔에 생명이 있다’는 총 7과로 구성되어 있다. ‘기독교 자선의 태도’, ‘기독교 자선의 정의’, ‘기독교 자선의 역사’, ‘기독교 자선의 의미’, ‘기독교 자선의 방법’, ‘기독교 자선의 열매’, ‘기독교 자선의 실천’ 등 성경에 기반한 자선의 의미와 실천 방법 등을 세밀하게 다룬다.

월드휴먼브리지가 기획한 ‘나눔에 생명이 있다’는 예스24, 영풍문고,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앞서 유치부와 아동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지난 8월 발간된 기독교 자선 교육 교재 ‘세상을 바꾸는 씨앗’은 학생들 개개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교회학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